정부가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한 가운데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는 다음 달 초에 결정할 방침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아침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추가 조치를 언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부겸 총리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일상회복이 재개된 지 1주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거리로 나온 인파와 활기를 되찾은 상가들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일 평균 확진자 수가 지난주 보다 40% 정도 감소하고 있고, 중증 및 사망자 감소세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증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낮아지는 등 의료대응 여력은 충분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일상회복의 폭을 더욱 과감하게 넓혀 나가고자 합니다.
내주 월요일부터는 그동안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었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을 허용합니다. 영화관, 종교시설, 실내스포츠 관람장 등에서는 물론, 철도,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에서의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규제가 없어졌다고 해서 감염의 위험이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방역당국이 규제를 해제함으로써 생긴 방역의 빈틈을 해소하려면 이용자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업계의 꼼꼼한 자율 감염예방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안전한 실내취식을 위해 음식섭취시 대화 및 이동자제, 음식을 먹지 않을 때 마스크 착용, 철저한 환기 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관계부처와 단체 등에서는 자율적으로 마련한 시설별 권고수칙들이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질서있게 일상회복을 추진해 나가되, 고령층과 노인 요양시설 입소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는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국립감염병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3차 접종 후 10주가 지나면 백신 효과가 급속히 감소하다가 4차 접종 이후에 다시 중증화·사망 예방효과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3차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다음주부터 예약자를 대상으로 확대되는 4차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위중증․사망 가능성이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적극적으로 ... (중략)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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